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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ㅣ 강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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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 언제 시작해서 얼마나 가르치는게 좋을까?  
음악교육 언제 시작해서 얼마나 가르치는게 좋을까?

특기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행평가 때 유리할 거라는 욕심에 예체능 학원 한두 군데씩은 다 보내는 게
엄마들의 마음.그렇다면 언제 시작하는 것이 적기일까? 효과를 보려면 언제까지 다녀야 하는 걸까? 궁금한 게 많다.

특기 하나쯤은 있어야 인생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것은 과거 부모들의 생각이었다.
하나만 잘해도 대학 간다는 것 역시 한물간 발상. 요즘은 골고루 다 맛보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원인은 수행평가 때문. 물론 일선 교사들은 수행평가가 아이의 재능과 특기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요즘 아이들은 많게는 서너 군데 적어도 한두 군데 정도는 예체능 학원을 다닌다.
준비를 위한 교육이든 적성교육이든 일단 특기 교육에 입문해 교육적 효과를 얻으려면 3~4년은 꾸준히 매달려야 한다.
예체능교육을 언제부터 시작하고 언제까지 해야 할까 꼼꼼히 짚어보았다.

 

만 6세 이전에 필요한 것은 다양한 모습을 음악적인 운율로 받아들이게 하는 훈련들이다. 즉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
는 자장가나 동요,소리가 나는 물건이나 악기,새소리,물소리,빗소리,바람소리 등의 자연의 소리,연주되는 음악 등 이 모든 것이 아이에게는 음악적인 자극이 된다. 만 3세 이후는 가능한 다양한 악기를 듣고 만져보는 기회를 주어 청음능력을 키워주는 게 좋다.
다른 교육도 마찬가지겠지만 음악교육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전문교육기관을 고르는 일.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하면서 손 모양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로 반복학습을 하게 되면 오래 연습할 수 없게 되거나 팔목이나 손가락의 경련이 올 수도 있다. 바이엘이나 체르니등 지나치게 진도에 의존하는 조급성도 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게 한다.

피아노
제일 먼저 시작하는 피아노의 경우 만5~6세 정도에 시작하는 게 좋은데, 이는 손의 섬세한 근육들이 5세가 넘어야 고루 발달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음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고 8도음을 구별할 수 있으므로 시작하기에 무리가없다.피아노는 보통 체르니 30번 정도까지 치게 되면 입문과정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아이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학교에서 다루는 음악이론을 배우는 데는 어렵지 않다. 교과서에 나오는 곡을 악보를 보고 칠수 있게 되는 것. 그러나 집에서 스스로 명곡을 자유자재로 치고 즐길 수 있으려면 체르니 40번까지는 치는 게 좋다.

첼로,플루트,클라리넷
 현악기의 경우 피아노를 배운 아이라면 음감이 있어 습득 기간도 짧고 1~2년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지만 처음부터 현악기를 접하는 아이의 경우라면 입문하기가 쉽지 않다. 명곡을 연주하려면 3~4년 정도는 걸리게 된다.
목관악기도 어느 정도 폐활량이 따라야 하고 사이즈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어리면 손가락이 닿지 않는다. 이런 악기들은 9~10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목관악기는 기본을 습득하는 기간이 1년이면 된다. 하지만 그 이후가 어려운데 스스로 곡을 연주하게 되기까지는 3년 정도 걸린다.

바이올린
바이올린을 적당히 다루기 위해서는 현을 제대로 누를 수 있을 정도의 손가락 힘과 소근육의 발달이 필요하다. 여기에 활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팔 힘과 조절 능력도 요구된다. 따라서 이런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만 3세부터 바이올린을 가르칠 수 있다. 크기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피아노에 비해 아이의 연령에 따라 적당한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것이 바이올린의 큰 장점이다.
유럽에서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두뇌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악기는 바이올린이라고 한다. 왼손은 손가락으로 현을 누르고, 오른손은 활을 당기는 움직임을 해야 하므로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하기 때문이다.
바이올린은 기초적인 피아노 훈련이 되어 있다면 진도가 빠르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3~4년 정도,스즈키 교본은 다 배워야 기본교육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국악
예전에는 주로 대학진학을 위해 국악을 배우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들어 아이들의 특기교육 활성화로 인해 국악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교육은 국악이론과 감상,단소와 장구 같은 기본적인 악기의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국악을 배우게 되면 역시 음감이 발달되고 박자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대개 만 4세를 전후로 국악을 익힐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진다. 만 4세 무렵에는 주로 전래동요와 놀이를 익히면서 국악에 대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주로 이루어진다. 만 5세 무렵에는 장구,북 같은 타악기에 맞춰 리듬을 익히다가 만 6세 이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악기를
한 가지 선택해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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